팬시월드 리뷰1 팬시 월드 (1996) 버블보블은 오늘도 오락실 한 켠에서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국의 버블보블 사랑은 19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락실 유행이 불과 몇 년만에 바뀌는 시대에, 버블보블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었다. 90년대 말, 00년대 초반, 말... 심지어 지금도 살아있는 화석이다. 고정형 화면의 플랫포머에, 적을 가둬 무기로 사용하는 방식은 후대의 게임에도 영향을 끼쳤다. 이 그 주인공이다. 는 버블보블 클론이다. 앞서 선배들이 그랬듯이, 단순히 을 베껴서는 안 된다. 는 눈덩이를 굴려 차별화에 성공했고, 은 고스트 버스터즈를 연상시키는 청소기 흡입에, 레버를 좌우로 흔드는 테크닉으로 신선함을 주었다. 이란 고전을 나름대로 재해석한 결과다. 그렇다면 는 어떤 해석을 내놓았을까. 는 의 눈뭉치와 달리.. 2021. 7.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