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인디게임2 코마 2 (2020) 국산 패키지 게임시대는 2000년대를 맞으면서 막을 내리고 있었다. 패키지 시대 막바지에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2001)이라는 호러게임이 발매되었는데, 당시 국산 게임들은 RPG나 RTS에 투자하고 있었기 때문에 낯선 장르만라는 것 만으로도 신선하게 느껴졌다. 게임 자체도 무난하게 뽑히기도 했고. 는 화이트데이 이후 명맥이 끊긴 국산 호러게임이다. 는 전작 에서 이어지는 이야기와 설정을 가진 게임이지만, 굳이 1편부터 할 필요가 없게끔 만들어져 있다. 1편을 플레이했다면 이해가 쉽겠지만, 워낙 완성도가 떨어지는 게임이다보니 추천하지 않음. 오래된 빌딩의 타일이 마치 만화 '대털'에서 볼 법한 칙칙한 빛깔로 표현되어 있다. 평소 영호와 친하게 지내던 미나 갑자기 영호가 원인불명의 혼수상태에 빠.. 2021. 7. 23. 코마 (2015) 전에 코마 2를 플레이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코마 1에 관심이 갔다. 당시에는 굳이 안 해도 되겠다 생각했지만, 전작을 안 해보는 것이 마음에 걸렸고, 마침 4,650원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길래 궁금해서 플레이하게 되었다. * 이 리뷰에서는 코마의 리마스터 버전인 코마: 리쿳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일러스트의 샤프한 영호와는 다른 인상을 준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러려니 했는데, 뛰는 폼이 부자연스럽다. 어느 정도인가 하면, 벌써부터 이 게임은 지뢰라는 감이 온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기에 일단 진행하기로 했다. 화이트데이(2001)와 비슷한 방식이지만, 보다 직접적으로 스토리를 알려준다. 분명 아침에 만난 다른 학교 여학생이었지. 어째서 이런 곳에? 게임 진행은 크게 메인퀘스트와 서브퀘스트.. 2021. 7. 23. 이전 1 다음